센노리큐 저택 옛터

2024년 1월 17일 및 2월 19일은 폐쇄됩니다.

사카이에서 태어나 와비차를 집대성한 센노 리큐. 천하제일의 차 명인으로 이름을 날린 다도 센케의 시조이자 차의 성인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저택 터에는 동백나무 우물과 리큐와 인연이 깊은 다이토쿠지 절 산문의 오래된 부재로 지어진 이도야카타(우물 주변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린 건물)가 있습니다.

센노 리큐(1552-1591)는 1522년에 사카이 이마이치초(현재의 슈쿠인 니시 1초)의 호상 도토야의 장남 요시로로 태어났습니다. 17세 때 기타무키 도친에게서 다도를 배웠고, 훗날 다케노 조오를 사사해 와비차를 대성시켰습니다. 다도를 통해 노부나가와 가까워졌으며, 그의 사후에는 히데요시를 차로 섬기면서 기타노의 대다회를 주관하는 등 천하제일의 차 명인으로서 이름을 떨쳤지만, 오다와라 정벌 후 히데요시가 분노한 사건으로 인해 스스로 자결했습니다. 지금의 다도 센케의 시조이며 ‘차의 성인’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저택 터에는 동백나무 우물이 남아 있는데, 동백나무 숯을 바닥에 깔아 두었다고 합니다. 이도야카타(우물 주변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린 건물)는 센노 리큐와 인연이 깊은 다이토쿠지 절 산문의 오래된 부재를 사용해 지은 것입니다. 2015년에 실시된 개수공사 후에는 부지 내부도 견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