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 전차"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카이 전차는 구 가도를 따라 사카이시 북부를 한가로이 달리는 노면전차입니다. 연선 일대에는 명소 구적이나 오랜 전통의 가게들도 많아 사카이 관광에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이번에는 사카이의 새로운 랜드마크 "사카이 리쇼노모리"가 있는 슈쿠인에서 종점 하마데라코엔에키마에 지역까지의 추천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모두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사카이 명물, 땡땡 전차란?
한카이 전차(통칭 "땡땡 전차")는 오사카부의 유일한 노면 전차입니다. 1900년에 개업한 이래 현지 주민들의 소중한 교통수단으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2개 노선 중 사카이 시내를 달리는 한카이선에는 "야마토가와"에서 "하마데라에키마에"까지 15개 역이 있습니다. 주로 구 기슈 가도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연선에는 역사적인 명소가 많습니다. 하루 동안 무제한 승하차가 가능한 “사카이 오모테나시 티켓"을 사용하면 알뜰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가끔은 민가의 처마 가까이를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갑니다. 덜컹덜컹 한가로이 달리는 전차를 타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시간이 천천히 흐릅니다. 최근에는 승하차가 더 편해진 배리어프리 차량 "사카이 트램"도 등장했습니다.
슈쿠인역
오래된 문화와 새로운 문화의 융합으로 주목받는 지역. 센노리큐 저택 터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사카이를 대표하는 두 위인, 다도의 집대성자 센노리큐(1522-1591)와 여류 시인 요사노 아키코(1878-1942)의 소개를 통해 사카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자료관입니다. 센노리큐 저택 터 앞에서 의자에 앉아 녹차와 일본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관광 정보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센노리큐 탄생 10년 후인 1532년에 창업한 가게입니다. 부드러운 규히와 팥소를 고소한 양귀비 씨로 감싼 "양귀비떡"의 전통 전문점입니다. 중세에 인도에서 전래된 이국적인 양귀비 씨가 무역 도시 사카이로 전해진 것이 그 유래라고 합니다. 포장지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데라치초역
슈쿠인에서 남쪽으로 한 정거장. 400년의 역사를 지닌 아구치 신사의 문전 과자를 드셔 보세요.
졸깃졸깃한 떡을 팥소나 콩가루로 감싼 “오테라모치”가 명물입니다. 1596년 창업.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오테라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아구치 신사 경내에 가게가 있었고, 신사 참배 기념물로서 이 지역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가게 안에는 당시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오래된 그림과 지도도 남아 있습니다.
고료마에역
명찰 난슈지 절 근처의 역. 전통이 있는 맛집도 함께 즐겨요.
임제종 다이토쿠지 파의 선종 사원으로 16세기에 창건되었습니다. 사물의 진정한 모습을 응시하는 “선”의 가르침은 다도와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센노리큐도 이곳에서 수행을 쌓았습니다. 청량한 공기가 감도는 경내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가레산스이 정원, 중요문화재인 산문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과거 붕장어잡이로 번창했던 사카이에서 창업 70여년을 자랑하는 포장 전문 붕장어 초밥집니다. 사진 왼쪽은 구운 붕장어로 만드는 상자초밥, 오른쪽은 삶은 붕장어의 살살 녹는 맛이 매력적인 생선초밥입니다. 먼 곳에서 오시는 분은 사전에 예약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숙련된 초밥 장인들의 일하는 모습도 이 지역의 명물 풍경입니다.
메뉴는 “구루미떡” 하나뿐입니다. 파랑콩으로 만든 고물로 경단을 “감싼(구루무)” 떡이라는 의미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주문을 한 다음에는 고풍스런 나무패를 줍니다. 얼음을 올린 "얼음 구루미떡"은 점포 내에서만 먹을 수 있습니다. 1329년에 창업했고, 가게 이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었습니다. 사카이의 오랜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게입니다.
후나오역
"스와노모리"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평화로운 하마데라 공원 북쪽 지역
매일 아침 가게 안에서 찹쌀을 찧어 만드는 부드러운 떡과 찹쌀떡은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알갱이가 크고 먹음직스러운 단바 검정콩 찹쌀떡, 벚꽃과 단풍 등 사계절 경치를 표현한 아름다운 다석 과자도 인기입니다. 최근에는 운동하기 전에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운동선수 전용 떡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마데라코엔에키마에역
종착역은 풍광이 수려한 경승지입니다. 차창에서 바라보는 송림도 그 자체가 하나의 그림입니다.
땡땡전차와 함께 나란히 사카이의 거리를 달리는 난카이 전차 "하마데라코엔역"의 옛 역사. 1907년에 세워진 복고풍 건물로 2016년까지 현역으로 가장 오래된 민간 철도 역사로서 활약해 왔습니다. 현재는 카페&갤러리로 리모델링되어 현지 주민들의 새로운 쉼터가 되었습니다. 영국풍 외관이 사진을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공원 중 하나로 약 75ha의 광대한 부지를 자랑합니다. 옛날에는 아름다운 백사청송 해안으로 유명했고, 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풍성한 송림의 모습도 절경입니다. 250종 6500그루의 장미가 피는 정원, 자이언트 슬라이더가 있는 풀장(여름에만 영업)도 있습니다.
모델: 고토 아이(사카이 관광 컨시어지)
촬영: 마쓰다 나오키
취재ㆍ글: 야마구치 노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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