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산업의 도시 사카이

오랜 역사가 길러 온 사카이의 전통 산업

사카이는 옛날에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자유무역도시였으며,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과 물자, 정보가 모이는 교역의 거점이었습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과 자유로운 정신 풍토를 바탕으로 사카이에서는 다양한 전통 산업이 발전했습니다. 그 중에는 사카이에서 태어나 일본 전국으로 퍼진 산업도 많습니다. 여기서는 사카이의 대표적인 특산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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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는 칼의 일대 산지입니다. 그 역사는 고대의 고분 축조에 필요한 공구를 만들기 위해 뛰어난 대장장이 기술이 발전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중세에는 칼이나 총포, 담배칼 제조 분야에서 일본 전국에 이름을 떨쳤습니다. 현재는 프로 요리사가 사용하는 일본 식칼의 약 90%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그 이유는 강하고 유연한 강철을 만드는 대장간 장인, 날카롭고 예리한 칼날을 갈아서 만드는 칼날 장인이 각각 분업 체제로 고도의 기술을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하나 하나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의뢰인의 요망에 맞추어 두께와 길이를 밀리미터 단위까지 섬세하게 조정하는 점도 매력입니다. 이러한 장인의 기술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음식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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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향나무나 향료, 한방 생약 가루를 반죽해서 굳힌 다음에 가는 막대기 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사카이에서는 향이 약 400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불교 의식이나 법회 등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당시의 사카이는 일본 최대의 해외무역항이었기 때문에 교역을 통해 원료를 입수하기 쉬웠고, 또 교토와 나라 다음으로 사원이 많았던 것이 향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엄선된 재료, 장인의 독자적인 조향 기술에 의해 태어난 사카이의 향은 "향기의 예술"이라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로마 테라피와 방향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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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자라시ㆍ유카타

"와자라시"란 목면 원단에서 접착제 등의 불순물을 제거해 표백한 것을 말합니다. 물이 풍부한 사카이의 이시즈가와 강을 따라 17세기에 발전했고, 지금도 약 70%의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이에 따라 사카이에서는 와자라시 유카타 원단을 손으로 염색하는 "주센" 기술이 크게 발달했습니다. 원단 위에서 손으로 직접 염료를 붓기 때문에 기계 인쇄와는 달리 원단의 양면을 선명한 색상으로 염색할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오래 입어도 퇴색하지 않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T셔츠나 스톨 등에도 폭넓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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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17세기에 홋카이도에서 채취한 다시마를 배에 실어 사카이로 운반하는 항로(다시마 로드)가 열렸고, 사카이에서는 다시마 가공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합니다. 20세기 전반에는 일대 산지로서 번창했습니다. 생산의 중심은 다시마의 단면을 얇게 깎아서 만드는 "도로로콘부"와 "오보로콘부". 후자는 지금도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다시마를 깎는 칼도 사카이에서 제조됩니다. 능숙한 칼 다루기 기술로 다시마의 섬세한 감촉과 풍부한 맛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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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자

센노리큐가 16세기에 집대성한 다도의 영향을 받아, 차와 함께 제공되는 일본과자 만들기가 사카이에서 발전했습니다. 당시 사카이는 일본 최대의 무역도시였습니다. 설탕 등과 같은 재료의 수입이 활발했던 것도 일본과자의 발전에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사카이 시내에는 전통적 전문점에서부터 새로 생긴 과자점까지 다양한 일본과자점이 곳곳에 있으며, 사계절의 변화를 아름다운 비주얼과 섬세한 맛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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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쓰ㆍ깔개

단쓰란 양털을 사용한 두터운 수직 깔개를 말합니다. 중근동에서 태어나, 일본에는 중국을 통해 전래되었습니다. 사카이에서는 19세기에 생산이 시작되었고, 한때는 수출도 활발했습니다. 다채로운 실을 수작업으로 짜서 "니기리바사미"라는 가위로 털을 깎아 만듭니다. 지금은 기술 혁신과 신소재 개발을 통해 기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새로운 깔개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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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가 유럽에서 일본에 전해진 것은 19세기입니다. 당초에는 주로 수입을 많이 했었고, 고장도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 수리나 부품 제조에 공헌한 사람들이 바로 뛰어난 금속가공 기술을 지니고 있었던 사카이의 철포 대장장이였습니다. 이후에 국산화가 진행되면서 사카이에서 자전거 산업이 발전했습니다. 지금도 자전거 완성품과 부품 제조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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